비씨카드 계열사 VP가 제공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ISP·페이북 장애가 발생해 3개 카드사 온라인 결제가 먹통되는 사태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28일 새벽 1시경 발생한 장애는 오전 11시까지 이어져 비씨카드망을 이용하는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사용이 불가능했다. ISP·페이북 DB시스템 일부가 손상됐고, 서버 인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킹 등 보안 공격은 탐지되지 않았다. 다만 카드사용자들 온라인 거래가 되지 않아 오전 내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11시 30분경을 기전으로 서비스 정상화가 완료됐다”며 “어떤 원인으로 장애가 발생했는지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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