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서울교통공사 '5G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착수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가 스마트 스테이션으로 진화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에 5G 전용망을 설치하고 IoT 플랫폼·지능형 CCTV를 구축하는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본지 6월 25일자 2면 참조〉

롯데정보통신과 하이트론씨스템즈도 참여한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안전, 보안,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지능형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형 도시철도 정거장이다.

LG유플러스는 5G 전용망을 바탕으로 지하철 역사 기능을 고도화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역무원이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3D 맵(MAP)', 위치별 CCTV 화면을 통한 '가상순찰'로 역사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시켜주는 지능형 CCTV, 시설물 관리, 안전·보안 강화, 승객 서비스 및 열차 운행을 지원하는 'Metro IoT'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3월까지 2호선에 '스마트 스테이션' 조성을 완료하고 2분기 시범 운영한다. 향후 해외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5G·IoT·AI 등 LG유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ICT를 공공 영역 적재적소에 활용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와 협력을 통해 'SCM(Smart Connected Metro)'에 기반한 미래 지하철 역사 모습을 꾸준히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