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페이, 석달만에 100억원 돌파...일반판매분 도내 최고 수준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부천페이'가 석달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는 지난 4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된 이후 3만8000여장 카드발급과 약 66억원 일반판매를 기록해 도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발행 목표는 250억원이다.

부천페이는 스마트폰 앱과 NH농협은행 11개 지점 창구에서 신청 및 구매·충전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6%, 추석·명절 등에는 10%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현재 구매 인센티브 한도는 월 40만원이다.

부천 지역화폐 부천페이가 발행 석달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부천 지역화폐 부천페이가 발행 석달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일부 사용 제한 업체를 제외하고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와 전통시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일반판매분이 시민 큰 호응을 얻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목표액 90억원의 70% 이상을 달성함에 따라 30억원 이상 추가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재우 생활경제과장은 “10% 인센티브 기간을 8·9월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 한도 금액도 현재 월 4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상향을 추진 중”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판매분을 적극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