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이 국내 대표 MCN 회사 CJ ENM 다이아티비, 샌드박스네트워크, 트레져헌터, 순이엔티와 크리에이터 육성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틱톡은 그간 유력 MCN 회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브랜딩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MOU를 통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티로그(Tlog) 등 여러 분야 역량있는 크리에이터들을 틱톡커로 육성, 건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 플랫폼 내 콘텐츠 다양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틱톡은 2019년 3분기부터 MCN 파트너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광고주와의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한 '플랫폼 공식 인증 MCN 시스템'을 도입했다. 크리에이터 입주와 광고 섭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사가 공동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틱톡은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챌린지 참여 콘텐츠 갯수, 콘텐츠 조회수, 콘텐츠 창의성 등 기준을 바탕으로 한 평가를 진행하고, 상위 평가를 받은 크리에이터에게 틱톡 공식 트래픽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틱톡 공식 트래픽 패키지는 △추천 피드 노출 △챌린지 공동 기획 및 상위 노출 △중국을 포함한 해외 국가 노출 △오프라인 행사 초청권 △광고 수익 창출 플랜 등 인기 틱톡커로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구성된다.
틱톡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하고 잠재력과 역량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해 틱톡 콘텐츠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투명하고 건전한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