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브라질, 5G 화웨이 배제 안 해

[국제]브라질, 5G 화웨이 배제 안 해

브라질이 5세대(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화웨이를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은 화웨이와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핀토씨 브라질 경제발전청 부청장도 “브라질 5G 구축과 향후 다양한 영역 발전은 중국 경험과 기술을 떼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웨이는 5월 브라질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P30 프로(Pro)'와 'P30 라이트(Lite)'를 출시하고 브라질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브라질 시장 공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정부는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겅솽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많은 국가가 중국의 기술 기업을 5G 구축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이 국제 규율과 비즈니스 룰에 따라 현지 법률을 준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