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하우덴은 실시간 자산 모니터링과 예지정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계 100여 국가 기업 대상 장비를 제공한다. 하우덴 장비는 대부분 고객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에서 운용된다. 장비 다운 등 예방이 중요하지만 그동안 모니터링을 할 수 없었다.
하우덴은 PTC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 '씽웍스'를 도입해 장비 운용 과정 등에서 기계 내부모습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PTC 협력으로 증강현실(AR) 솔루션을 도입, 단계별 문제해결 지침을 포함한 혼합현실(MR) 콘텐츠를 제공했다.
PTC가 지향하는 스마트공장은 공장 자동화 수준을 넘어 차세대 디지털 신기술과 제조기술이 접목된 소비자 중심 지능화된 공장이다. 생산라인에서도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모듈화로 기존 대량 생산에서 개인별 유연생산 체계로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제조공정 전반 물류, 자재, 설비 연결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생산성 최적화 △데이터 기반 설비 상태 이상 품질개선과 예지보전, 작업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작업자와 전사자원관리(ERP)·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정보기술(IT) 시스템과 연동된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PTC 솔루션 프레임워크는 제품·서비스 차별화, 운영 효율성 개선, 인력 생산성 향상이라는 제조기업 3대 과제에 부합한다. 최적화된 설계와 실시간 시뮬레이션, 가상 공동 작업으로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효율화한다. 신제품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단위공장, 설비와 근로자 생산성을 최적화해 생산량을 높이고 품질, 규제 준수와 근로자 안전을 보장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기업 경영측면에서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 고객 원격지원, 고객이 실행하는 셀프 서비스, 자동화된 보급과 데이터 기반 제품·운영자 권장사항으로 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이연자 PTC코리아 상무는 “PTC는 스마트공장을 위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공정·설비별 과제를 수평적·수직적으로 엔드 투 엔드 촘촘히 지원한다”며 “비슷한 산업군별로 큰 틀에서 설비, 품질, 공정 변경 등을 조정하는 작업과 MES·IoT 데이터 수집 등 IT시스템을 통합 지원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플랫폼 지원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PTC는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협력으로 포드자동차 레거시 시스템을 개선, 자동화된 스케줄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차량 생산관리를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