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 소속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 다섯 명이 대사공학 전반 전략을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는 최경록 연구원과 장우대·양동수·조재성 박사과정, 박다현 석사과정이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미생물 공장을 개발하는 전략을 총정리해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셀(Cell)이 발행하는 생명공학 분야 리뷰 저널 '생명공학 동향 8월호' 표지논문 및 주 논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시스템 대사공학 전략을 연구 흐름에 따라 △프로젝트 디자인 △균주 선정 △대사회로 재구성 △표적 화합물에 대한 내성 향상 △대사 흐름 최적화 △산업 수준으로의 생산 규모 확대 등 일곱 단계로 나눴다.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도구 및 전략을 총망라했다. 바이오 기반 화합물 생산의 최신 동향과 함께 고성능 생산 균주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스템 대사공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주저자인 최경록 연구원은 “기후 변화가 커지며 기존 석유화학 산업을 친환경 바이오산업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시스템 대사공학은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생산 균주 개발을 촉진해 바이오산업 시대 도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권위 있는 학술지에 주 논문이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훌륭한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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