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2019'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약 700명이 참가해 로봇, 인공지능, webOS를 비롯해 코딩 전문가의 코딩기법 등에 대해 발표하는 12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소속 개발자가 5월 공개한 자체 개발 'AI칩'을 이용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발표해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자들이 특정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해커톤을 개최했다. 개발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고 LG전자 개발자 전용 온라인 게시판에도 공유했다.
또한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는 △온 가족의 인생을 바꾼 미국 여행기 △나만의 재테크 방법 △파트너와 협업하는 방법 등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하며 개발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융복합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 간의 원활한 교류가 필수적”이라면서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