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일단은 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제한한다.
28일(현지시간)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정지된 테슬라 차량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편안한 좌석과 서라운드 사운드 덕분에 영화관 같은 높은 몰입도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슬라모터스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차량 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컵헤드' '슈퍼 브레이크아웃'과 같은 게임도 지원 중이다. 운전대를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감상은 이르면 8월부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우선은 차가 완전히 정지된 상태에서만 영상이 재생되도록 보호 장치를 마련하지만, 향후 이 기능은 주행 중에도 지원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엘론 머스크 CEO는 “감독 당국이 완전한 자율주행을 승인하면 우리는 운전 중에도 비디오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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