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한국형 수사물 '검법남녀 시즌2'를 만든 노도철 감독이 종영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차기 시즌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29일 MBC '검법남녀 시즌2' 제작진은 총감독인 노도철 감독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노도철 감독은 MBC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이자 한국형 웰메이드 수사물로 불리는 '검법남녀' 시리즈를 총괄해온 사람이다.
특히 시즌 2에 이르기까지 배우·스태프들과의 조화는 물론 '크리에이터'라 불릴정도로 연출부터 각본, 기획, 대본까지 꼼꼼히 검토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 바, 현장과 업계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업적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노도철 감독은 "배우들이 단톡방에서 서로의 연기에 감탄하고 격려하며 칭찬하는 분위기가 좋았고 거기에 힘입어 더욱 잘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검법남녀는 참여한 모든이들에게 자부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한층 더 레벨업된 시즌물로 조만간 찾아뵐수 있기를 고대하며 아쉬움과 섭섭함이 묻어있는 현장을 잠시 떠난다. 그동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칭찬일색으로 성원해주신 많은 애청자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차기 시즌에 대해 언급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정재영·정유미·오만석 등의 주연과 노민우·강승현·이도국 등 신스틸러들이 빛을 발한 MBC 수사극 '검법남녀 시즌2'는 이날 밤 8시55분 종영회차가 방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