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수출실적이 전혀 없거나 연 100만달러 미만 실적을 가진 인천지역 수출초보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TP와 시는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에서 인천지역 36개 중소기업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초보기업 멘토링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기업에 대한 수출역량을 진단,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각 기업별로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수출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 10명이 상담을 벌였다. 수출·통관 절차 등 무역과 관련된 실무교육도 진행됐다.
인천TP는 상담결과를 토대로 25개 유망기업을 선정, 연말까지 수출전문가와 지속적인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수출단계 및 업무 추진상황에 따른 맞춤형 밀착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19개 기업을 따로 뽑아 해외시장조사, 카탈로그제작, 현지 방문 상담지원 등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천TP와 시는 앞으로 4년 동안 수출지원 전문멘토를 활용해 115개 수출초보기업을 지원·육성한다는 목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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