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 tv 가입자 500만 돌파

SK브로드밴드, B tv 가입자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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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IPTV 'B tv' 가입자가 500만을 돌파했다.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주문형비디오(VoD) 중심 IPTV 서비스 상용화 이후 13년 만이다.

합병을 앞둔 티브로드 케이블TV 가입자 306만을 감안하면 합병 이후 800만 이상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500만 가입자 확보를 전환점으로 B tv를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가입자가 500만을 돌파한 배경으로 라이프스타일 기반 고객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 점을 손꼽았다.

2002년부터 뽀로로·로보카폴리 등 독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며 IPTV 키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했다. '살아있는 동화'와 '플레이송스 홈'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IPTV 사업자 최초로 시니어 전용관(VIVA 시니어)을 개설, IPTV 사용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도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차별적 콘텐츠·서비스 제공 결과 B tv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동시에 9년 연속 IP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정받고 있다.

2006년 7월 이후 현재까지 B tv 고객의 실시간 시청 시간을 모두 합치면 799억 시간, VoD 시청 시간은 48억 시간으로, 사람이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1년이 걸린다고 가정할 경우 각각 지구 910만 바퀴와 55만 바퀴를 돌 수 있는 시간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가 보유한 양질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홈, 광고, 미디어 등의 관련 영역에서 신규 사업모델 개발과 성장동력 발굴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B tv 시청 이력과 SK텔레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 기업이 함께 수집하고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와 연계한 마케팅, 광고 사업도 본격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B tv를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B tv가 IPTV 선도적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 개발, 시청환경 개선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디어 리딩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백만의 썸머'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14일까지 'B tv 가입자 500만 돌파 특별관'을 편성해 극장에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인기 영화 VoD와 뽀로로, 타요, 옥토넛 등 인기 캐릭터 관련 소장용 VoD를 최대 50%까지 할인 제공한다.

8월 한 달 B 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TV포인트 1만점과 주요 월정액(프리미어, 지상파, CJ E&M, JTBC) 서비스를 30일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웰컴팩을 증정하며, 이들 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55인치 OLED TV(5명), 플레이송스 홈 또는 갤럭시 버즈(50명), TV포인트 5만점(5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B tv 가입자 증가 추이
 

SK브로드밴드, B tv 가입자 500만 돌파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