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은 25일까지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버추얼크리에이터는 가상 3D 캐릭터와 크리에이터가 상호 연결돼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말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을 비롯해 크리에이터 산업에까지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새로운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VR·AR 기업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버추얼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기술, 자금,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에 따라 △버추얼 캐릭터 매칭 지원 △버추얼 캐릭터 개발 지원 △버추얼 크리에이터 활동 지원 3개 부문으로 나누어 10인(팀) 이하 크리에이터를 선발한다.
버추얼 캐릭터 매칭 지원은 카카오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와 크리에이터 간 매칭을 지원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매칭된 캐릭터를 내세워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버추얼 캐릭터 개발 지원은 크리에이터가 창작한 캐릭터를 원화 단계부터 3D 모델링, 라이브 방송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IP 저작권 걱정 없이 개발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활동지원은 미모지·이모지 등 AR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 커머스 크리에이터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전문 컨설팅을 받는다.
이번 심사를 통해 3개 부문에서 선발된 지원 대상자는 공통적으로 3개월간 300만원 자금과 맞춤형 기술 및 멘토링, 방송 시설과 장비를 무상 지원 받게 된다.
버추얼 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참가신청은 25일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vrcreator@gcon.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