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재고 처분에 대한 니즈가 있는 판매자와 원가절감 니즈가 있는 구매자를 연결하고, 신속한 거래를 도와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원자재, 부자재, 제품 판매 플랫폼 ‘떠리마켓’이 문을 열었다.
떠리마켓(THE RECYCLE MARKET)은 장기재고 처분이 필요한 판매자와 원가를 절감하고 싶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빅데이터의 재고-수요’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를 원하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신속하게 매칭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하고 싶은 제품의 리스트와 정보를 입력하면 제품 등록부터 영업, 판매까지 도와주는 떠리마켓을 통해 판매자는 장기재고 폐기비용을 절감하고 악성 재고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저가 구매로 원가를 절감하고 로컬 거래를 통해 납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신속히 연결하기 때문에 빠른 납기가 가능하며, 공개를 원하지 않는 정보는 '블라인드 서비스'를 통해 불용 재고 리스트 공개로 인한 기업 정보 노출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당장 사용하지 않는 재고를 판매하기 때문에 보관, 폐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하게 폐기처분되는 화학 원료가 줄어들어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장점도 있다.
떠리마켓 관계자는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사용하다 재고로 쌓이게 되면 큰 비용을 들여 폐기를 진행하게 되고 이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자원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