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1차 심의를 통해 총 58개 골목상권 공동체를 우선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30개 점포 이상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함으로써 개별 점포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심의는 신청 접수 건에 대해 경기도 및 시·군 소상공인 담당자, 전문가, 소상공인단체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사업계획서, 상인회 결성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58개소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선정된 공동체 수는 용인(4), 광주(3), 성남(2), 남양주(2), 하남(1), 안양(6), 부천(5), 안산(5), 시흥(1), 군포(1), 수원(8), 평택(3), 화성(1), 파주(5), 고양(3), 양주(3), 의정부(2), 김포(1), 가평(1), 동두천(1)이다.
58개소 중 33개소는 최종 승인이며 25개소는 조건부 승인이다. 조건부 승인된 공동체는 이번 달까지 보완서류 제출 등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최종 승인돼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1곳 당 최대 2130만원 이내로 '공동마케팅'이나 '상권환경개선'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경과원은 9월 중 추가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총 200개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200개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252억원을 투입해 최종 300개 공동체를 조직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시장상권진흥TF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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