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국립축산과학원, 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왼쪽 2번째)과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왼쪽3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왼쪽 2번째)과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왼쪽3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5G 기반 스마트 축산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을 축산 산업에 활용하는 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양 기관은 △가금연구소-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하는 육계 무인사양관리 시스템, 체중 예측 등 기술개발 △현장 실증 및 검증 사업 확대 △농가 보급·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사업 △스마트축산 활성화를 위해 기타 축산분야의 지원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국립축산과학원은 연내 시범 대상 농가를 선정해 육계 체중 예측, 무인 사양관리 기술을 실증한다.

이후 육계 이외에 다른 축종에 대한 기술 개발, 5G 스마트팜 축산 서비스·솔루션 글로벌 진출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상무)은 “5G 기술·서비스와 축산 산업 분야 전문성을 확보한 양 기관이 시너지를 내 육계 산업의 스마트화를 시작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5G 기술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기술 교류로 ICT기반 시설 현장보급을 통해 농가의 편의성은 물론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양계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