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원 규모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구축 사업이 본격화 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차세대 디브레인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공고 기간은 25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접수된 제안서는 조달청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한다.
차세대 디브레인 구축 사업비는 총 1191억원이다.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2022년 3월까지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으로 17개 분야 재정업무 처리시스템을 전면 재구축 한다. 재정통계 통합 산출, 재정정보 분석과 활용 강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정책과제로는 △통합 재정정보 산출을 위해 중앙-지방-교육재정 시스템의 연계 △원스톱(One-stop) 재정정보 공개를 위한 통합 재정정보 공개 플랫폼 구축 △다양한 재정통계 분석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시스템 정비 △통합 재정정보 산출, 분석과 활용, 공개를 위한 법 제도 혁신을 제시했다.
윤정식 기재부 차세대예산회계시스템구축추진단장은 “향후 3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기반 정책결정과 행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는 한편, 시스템은 사용자 수요와 국민 필요에 맞춰 구축·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