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임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전국을 6대 권역으로 나눠 주요 전통시장을 찾기로 했다. 6대 권역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수도권(서울, 인천)이다.
첫 번째 방문지는 전라도 지역으로, 임직원 46명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지역활성화에 성공한 전주남부시장, 2019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광주 양동복개시장 및 충장로 상점가, 지역화폐 활성화 지역인 '군산 영화동 골목상권'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임직원들은 광주 양동복개시장을 방문한 4일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이어 함께 방문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등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발전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생계터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전직원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는 개원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상인조직육성 등 역량향상을 위한 직원교육 강화의 필요성 역설'에 따라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임진 원장을 비롯해 경상원 전직원과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손중호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장, 문상식 양동시장상인회장, 손승기 남광주시장상인회장, 여근수 충장로상점가상인회장, 박병기 양동산업용품전시장, 이명근 양동건어물시장상인회장, 이묘신 화정동서부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했다.
임 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경기도와 전국 각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생생한 목소리가 우리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각종 지원 정책사업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호 연합회장은 “여러분이 시장을 찾아가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야 한다”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좋은 모범 사례가 되어 광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관이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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