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1개 관계사와 미얀마에 쿡스토브 432만대 보급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왼쪽 2번째),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3번째), 정영수 미얀마 대사(4번째), 아웅 뚜 농림부 장관(5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쿡 스토브 보급 착수식에 참석했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왼쪽 2번째),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3번째), 정영수 미얀마 대사(4번째), 아웅 뚜 농림부 장관(5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쿡 스토브 보급 착수식에 참석했다.

SK텔레콤이 11개 SK 관계사와 로 확대, 미얀마 현지에 432만대 쿡스토브를 지원하기 위한 '쿡 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가졌다.

쿡 스토브는 나무땔감, 숯을 주 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도구로 금속·시멘트·진흙 등을 소재로 제작되며 연료 사용량을 20∼30% 절감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미얀마 환경부와 미얀마 중북부 사가잉, 만달레이, 마괴 주 등 건조지역 주민 대상으로 약 5만4000여대 쿡 스토브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SK 관계사 11개로 참여폭을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확대했다. SK그룹은 향후 5년에 걸쳐 미얀마 전역의 172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총 432만대 쿡 스토브를 보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미얀마 현지에서 쿡스토브를 제작,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과 가사노동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SK그룹은 미얀마 쿡 스토브 보급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590억원 어치에 이르는 530만톤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쿡 스토브 보급 사업은 미얀마 내 자연보호와 미얀마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사회적가치 실현과 SK그룹이 필요한 배출권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