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경기북부 대학 연합, 융합기술 창업 프로그램' 성료

경기북부 대학 연합 융합기술 창업 프로그램 수상팀들이 기념촬영했다.
경기북부 대학 연합 융합기술 창업 프로그램 수상팀들이 기념촬영했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1일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의과학대학교 미래관에서 개최한 '경기북부 대학 연합, 융합기술 창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술창업 기반이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 대학 창업문화 활성화 및 기술창업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도와 융기원이 3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특강, 네트워킹,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며 올해는 차의과학대, 경동대, 대진대, 신한대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1부 융합기술 창업특강 △2부 네트워킹데이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융합기술 창업특강에는 김상우 쏘카 데이터그룹장이 '업(業)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자'를 주제로, 국내 대표 커플앱 비트윈의 창업스토리부터 쏘카와 합병까지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 대학생 예비창업가가 가져야할 기업가정신을 짚어줬다.

2부 '우리끼리 스타트업'을 부제로한 네트워킹데이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 학교 창업팀 간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아이디어 경쟁이 치러졌다.

8팀이 대회를 치룬 결과, 자석착탈식 치기공용 조각도 아이디어를 발표한 신한대 '예스마이스터 팀'이 대상, 휠체어 우산 아이디어를 발표한 대진대 'DJGG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의과학대 '진리해 팀', 경동대 '블랙라인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재원 차의과학대 행정대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와 융기원에서 경기 북부 대학 창업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와 같은 교류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고 도내 청년 기술창업 문화에 대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