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챌린지 캠프 2019] GIST, 대중교통 CCTV로 치매 노인 찾는다

[넷 챌린지 캠프 2019] GIST, 대중교통 CCTV로 치매 노인 찾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대중교통 CCTV 네트워킹을 활용한 치매 노인 실종자 찾기 솔루션을 개발했다. 치매 노인 실종자 수색에 소요되는 경찰 인력 감소가 기대된다.

GIST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CCTV의 KOREN 연동 네트워킹을 활용해 실종 치매 노인을 추적한다. CCTV 영상 속 얼굴 이미지를 검출하고 '커넥티드 에지 박스(CEB)'를 활용해 이미지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실종자를 찾는다.

커넥티드 에지 박스를 구성하는 '스마트 분배 시스템(SDS)'은 에지 박스에 부과되는 작업량을 병렬로 분산해 자원 효율을 극대화, 소요 시간을 절약한다. GIST는 에지 박스 간 충분한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1~10Gbps 대용량 대역폭을 지원하는 KOREN을 활용했다.

GIST는 KOREN 네트워크와 연동할 경우 에지 박스 간 이미지 전송 시간이 각 에지 박스에서 모든 타깃과 이미지를 대조해 확인하는 것보다 짧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솔루션은 치매 노인뿐만 아니라 향후 실종 아동 수색을 위한 서비스로도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무선 네트워킹 사용으로 움직이는 대중교통 CCTV 정보까지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