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일평균 가입자 3배 늘어

CJ ENM '티빙' 일평균 가입자 3배 늘어

CJ ENM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개편 이후 일평균 가입자가 갑절 이상 늘었다. 개편 기념 1개월 무료 프로모션 영향으로, 증가한 가입자를 유지할 지 관심이다.

CJ ENM 티빙 일평균 가입자가 개편 이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방문자수(UV)도 늘었다. 'PC+모바일' 유입 UV는 15% 증가했고 모바일 유입 UV는 23% 증가했다.

이는 CJ ENM이 진행한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 영향이다. 티빙 신규·휴면 고객에게 '1개월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했다.

티빙은 30대에 가장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월구독형(SVoD) OTT 기준 티빙은 30대에서 3위에 올랐다.

CJ ENM은 티빙에서 미디어 콘텐츠 소비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드라마·예능 콘텐츠 관련 굿즈를 시청자에 다양한 방법으로 제시, 반응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유치한 가입자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디어와 커머스 간 시너지 창출 방안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월 연령대별 월구독형(SVoD) OTT 순위 (자료 : 닐슨코리안클릭)

CJ ENM '티빙' 일평균 가입자 3배 늘어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