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동섭, 하태경 의원이 오는 9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와 불공정 계약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가 '카나비 선수 불공정 계약 및 권익보호 차원 후속 조치 경과'를 발표한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 향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 조영희 LAB파트너스 변호사,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이도경 이동섭의원실 비서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하 의원은 “한국 e스포츠가 건전한 국민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e스포츠산업이 앓고 있는 고질적 병폐까지 뿌리 뽑을 수 있는 좋은 예방접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수많은 불공정 관행 사례를 수집했다”며 “발의한 e스포츠 표준계약서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