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임 통상차관보에 박기영 대변인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 인창고를 나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FTA산업통상팀장과 주이탈리아대한민국대사관 1등서기관,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장을 거쳤다. 또 미래기획위원회 신성장동력국장을 역임했고, 강원지방우정청장,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등을 지냈다.
산업부에 복귀해서는 지역경제정책관과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정책관, 대변인 등 산업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박기영 통상차관보는 원만한 업무 스타일과 갈등 조정 능력을 갖춰 산업부 내외부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한편 전임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산업혁신성장실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김용래 실장은 산업기술, 지역경제, 중견기업 정책 업무를 총괄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