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韓 진출 30년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한국 진출 30년을 맞았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임직원 1500여명과 본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행사를 갖고 미래 비전을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어플라이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D램 회로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한 1989년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첨단 장비 공급과 함께 글로벌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어플라이드는 국내 학계와 중견·중소기업, 주요 기관과의 협력으로 공급망 현지화도 추진했다.


이상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는 “1989년 반도체 장비를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 사업을 확장하며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왔다고 자평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기념 행사 전경
창립 기념 행사 전경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