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인기 드라마 1위 '동백꽃 필 무렵'···오리지널 '녹두전'은 15위

웨이브, 인기 드라마 1위 '동백꽃 필 무렵'···오리지널 '녹두전'은 15위

온라인동영상콘텐츠(OTT) 웨이브가 1월부터 11월 말까지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시간을 분석해 '2019 웨이브 차트'를 발표했다.

드라마부문에서는 '동백꽃 필 무렵'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동백꽃 필 무렵을 포함해 지상파 드라마가 강세가 뚜렷했다. 올 상반기 최고 이슈를 만든 JTBC '스카이 캐슬'과 '멜로가 체질'을 제외하고 10위권 모두 지상파가 채웠다.

웨이브가 제작비 약 100억원을 전액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 '조선로코-녹두전'은 15위를 기록했다.

예능부문 1위는 '나 혼자 산다'가 차지했다. 예능뿐 아니라 웨이브 최다 시청 VoD로 꼽혔다. '런닝맨', '무한도전', '아는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도 예능부문 상위권에 포진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9위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미국드라마부문 1위에는 웨이브가 9월 국내 최초 공개한 디즈니 '세이렌 시즌1'이 이름을 올렸다.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세이렌 시즌2'는 8위를 차지했다.

중국드라마부문 1위 작품은 수준 높은 무술 액션이 인상적인 '의천도룡기 2019'다.

무료 영화부문 최고 인기 작품은 '신세계'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말레피센트', '겨울왕국'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 구매 영화는 '마블' 작품 수요가 많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최다 구매영화였고 '50가지 그림자: 해방', '알라딘'이 뒤를 이었다. 국내 영화 중에선 '타짜: 원 아이드 잭',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악인전', '봉오동 전투'가 인기를 끌었다.

웨이브, 인기 드라마 1위 '동백꽃 필 무렵'···오리지널 '녹두전'은 15위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