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중은행 최초 ISMS-P 인증 획득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ISMS-P)인증과 ISO 27001정보보호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MS-P는 금융보안원 주관 국내 최고 수준 보안관리 체계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ISMS-P 인증 취득 준비를 시작해 '수집→이용→제공→파기'에 이르는 은행 내 개인정보 흐름을 분석하고 단계별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금융당국 자율보안체계 확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법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역량강화, 고객 신뢰도 향상, 대외 이미지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영업점에도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취득했다. 국제 수준 정보처리시스템 관리 체계와 보안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인정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안정하게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통해 더욱 신뢰받은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