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7일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2018년 3월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10개월여 만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주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이사장은 설 명절 이전에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내 경선 등을 이유로 빠른 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사직 처리가 완료되면 전주을 지역구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18년 3월부터 중진공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50조원에 이르는 초과이익을 누리는 재벌대기업의 독과점 구조를 깨트려 국민 실질 소득을 증대시키는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과 혁신적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양질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더 큰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