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앞으로 CES에 매해 전시 부스를 꾸릴 계획을 밝혔다. SK계열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등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CES에 공동으로 부스를 만들어 그룹사 모빌리티 전략을 선보였다.
최재원 수석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전시회 CES2020 개막 첫날 SK 그룹사 공동 전시장에서 기자와 만나 “앞으로 SK그룹은 매해 CES2020에 전시 부스를 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SK계열사들은 4차산업 혁명 핵심 기술인 5G, 인공지능(AI),배터리, 첨단 반도체 등을 전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소재, 차세대 윤활유 제품 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8K 5G TV도 핵심적으로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세상(Memory Centric World)'을 주제로 D램, 낸드플래시,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했다.
SKC는 모빌리티 고부가·고기능 특수 소재를 소개했다. 모빌리티 배터리 음극소재 동박 외에도 자동차 케이블, 배터리 버스바(Busbar) 등에 쓰여 미래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할 PCT 필름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