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브랜드 벤큐가 4K 해상도 전자칠판 등을 앞세워 교육시장을 개척한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4K 전자칠판과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스마트프로젝터, 무선 화면공유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학교와 학원시장을 개척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전자칠판은 4K 해상도 LCD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65인치, 75인치, 86인치 제품이 있다. 필기앱 '이지라이트'로 클라우드 화이트보드를 구성할 수 있어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참여형 수업이 가능하다. 플로팅툴을 이용해 이미지를 캡처하고 메모를 추가해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크기·질감의 필기구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할 수 있다.
소 지사장은 “이산화탄소 감지 센서, 플리커프리, 로블루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쾌적한 학습환경을 지원한다”면서 “계정관리시스템(AMS)과 장치관리시스템를 지원해 개인 설정과 중앙 통제관리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도 교육시장 개척 주력 제품 중 하나다. 4000안시루멘 밝기와 1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해 밝은 교실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약 15㎝ 거리에서 94인치 큰 화면을 투사해 빛이나 그림자 방해 없이 원활한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풀HD급 해상도를 지원해 넓은 교실에서도 가시성이 높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인트라이트' 모듈을 장착하면 투사된 이미지에 직접 주석 삽입과 필기가 가능한 전자칠판 역할을 한다.
스마트 프로젝터는 안드로이드 OS와 내장 스토리지를 갖춰 독립적으로 구동이 가능한 PC프리 프로젝터다. 화상 통화를 위한 '블리즈', 수업 자료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WPS오피스' 등을 탑재했다. 다양한 교육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USB 다이렉트리더 기능을 지원해 USB메모리에 저장된 다양한 이미지, 영상, 문서 파일을 바로 화면에 투사할 수 있다.
와이파이 환경이 구축되지 않을 곳에서도 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도 내놨다. '인스타쇼 WDC20'은 노트북에 송신기를 연결하고 버튼만 누르면 전자칠판, 프로젝터와 연결된 수신기에 무선으로 영상이 전송된다. 16m 연결 범위를 제공하며 무선 미러링도 지원한다. 4분할 화면으로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참여형 학습,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향하는 교육 업계 흐름에 맞춰 사용자가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육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면서 “사전 체험해 볼 수 있는 무상 대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교육시장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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