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2020년 경영목표를 신뢰, 혁신, 효율로 정했다.
이날 행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자는 주제로 실시됐다.
손태승 행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립 근간이다. 올해는 고객 신뢰 회복을 넘어 더욱 탄탄하고 두텁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년 만에 전면 개편된 고객중심 KPI 제도를 통해 영업문화 혁신은 이미 시작됐다”며 “우리은행이 금융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2020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