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이스타항공에 유비페이 무상 공유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오른쪽)와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유비페이 무상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오른쪽)와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유비페이 무상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에 간편결제 플랫폼 유비페이를 무상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자사가 운영하는 앱에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 사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앱 내에서 항공권 예매는 물론 여행, 숙박, 요식, 렌터카, 택시호출,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결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이스타항공 고객을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저변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제휴사를 포함해 유비페이 공유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기관 제휴 앱 사용자 대상으로 사용자 기반을 국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비페이 플랫폼은 결제를 위한 중간과정 없이 고객 휴대폰에서 자신의 결제계좌가 있는 금융사에 직접 지급 승인을 요청하는 사용자 중심 간편결제 서비스다.

플랫폼을 공유한 앱 안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결제는 물론 지역화폐 등 모든 결제수단을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결제와 함께 포인트, 쿠폰, 상품권 등 모든 혜택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장윤미 이스타항공 온라인마케팅팀 과장은 “유비페이 도입으로 모바일 결제 및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하렉스인포텍과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비페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제휴사는 은행과 유통기업, 프랜차이즈, 병원 등 전국 32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