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MWC 바르셀로나 일정 이상없다"···코로나 바이러스 주의 당부

mwc 바르셀로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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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28일(현지시간) 긴급공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와 관련, 내달 MWC 일정에 변동없다고 확인했다.

GSMA는 'MWC 바르셀로나 2020' 행사는 2월 24~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와 피라 몬주익 일대에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WC 바르셀로나 2020은 세계최대 모바일산업 전시회로, 전체 관람객 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중국기업이 다수 참여한다는 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행사 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GSMA는 MWC 바르셀로나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과 심각성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MA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국제보건기구(WHO)와 중국 정부, 스페인 보건당국과 경찰 등이 제시한 권장사항과 업무수행 지침을 철저하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MWC 바르셀로나 행사에는 현장 지원을 위한 추가 의료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장소에서 충분한 위생 제품을 보장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전시 기업이 현지국가 사정 등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에 올 수 없을 경우에도 GSMA 관리자 또는 고객지원팀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GSMA는 “현재까지 MWC 바르셀로나 등록과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