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VR·AR 제작거점센터 개소..40여종 전문 장비 구축

충북 VR·AR 제작거점센터 개소..40여종 전문 장비 구축

충청북도 청주시에 실감 콘텐츠 산업을 이끌 충북 VR·AR(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가 들어섰다.

충청북도는 30일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변재일 국회의원,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VR·AR 제작거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99㎡의 규모인 센터는 지난해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기업 입주공간과 테스트베드, 교육실, 제작·편집실, 모션캡쳐스튜디오, 시뮬레이터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VR·AR 제작 및 교육용 장비, 영상 제작을 위한 360도 카메라 등 40여종의 전문 장비를 마련,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도는 이를 통해 제조공정 교육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해 만들어 내고, 실제처럼 적용해 발생될 비용이나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충북 VR〃AR 제작거점센터가 충북의 4차 산업혁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충북도는 본 센터를 기반으로 실감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주력산업인 반도체·전기전자 등 스마트IT 분야와 융합시켜 산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