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새롭게 설계하도록 돕는 '굿잡5060'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굿잡5060 프로젝트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상상우리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각 기관이 가진 자원과 특·장점을 활용해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시작해 2020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282명 신중년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중 142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2020년도부터 사업 규모 확대해 더 나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재취업 성공률을 높인다.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회적경제 분야로 재취업을 위해 스마트워크, 사회적경제의 이해, 신중년 특화 이력서 작성 등 핵심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모든 수업은 소규모 그룹 토론식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이후에도 공유사무실 제공, 커뮤니티 활동, 분야별 후속 교육 연계와 일대일 취업컨설팅, 이력서 코칭, 취업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 활동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서울50+인턴십 등에 참여해 취업 전 현장 경험과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굿잡5060 프로젝트는 올해 총 8회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3일부터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굿잡506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과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45세 이상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회차별로 서류 전형과 선발워크숍 등을 거쳐 최종 15명 참여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참여자수를 총 300명으로 확대해 선발,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세미나 개최와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참여자의 취업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에 힘쓴다.
연간 4~5회의 취업관련 세미나를 개최,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전략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참가했던 우수 수료자와 사회적 기업을 매칭해 기업 당면 과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참여형 프로젝트도 실행할 계획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한데 힘을 모아 시작한 것”이라면서 “더 많은 신중년에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역량 있는 인재 발굴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