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원장 김장성)은 기관이 제공하는 인프라 서비스를 연구기관, 대학, 기업, 병원들이 한번에 확인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KRIBB 인프라서비스 활용 가이드'를 발간한다.
가이드는 생명연 인프라 개방을 통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일환으로, 바이오 인프라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생명연이 제공하는 바이오 인프라서비스를 국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 병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프로세스, 단가 및 담당자 정보 등을 포함한다. 각 센터의 서비스 소개 동영상 및 설명 자료를 QR코드로 연계해 고객 및 서비스 이용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가이드 발간으로 고객의 생명공학 R&D 수행에 필수적인 자원 공급과 정보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 연구자의 불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줄이고, 연구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진 바이오의약인프라사업부장은 “생명연은 산학연병에 핵심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고, 최근에는 마우스, 영장류 등 생명연구자원이 전략자원으로 지정되면서, 인프라 활용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 발간을 통해 개별 제공했던 인프라 서비스 정보를, 수요자 중심의 종합 정보로 제공하면서 생명연이 바이오 연구개발 관련 인프라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인프라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기관 및 관련학회 등에 배포되며, 관심있는 고객들은 생명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