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홍보…노원구청 첫 사례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서울 노원구청이 지자체 처음으로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홍보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노원구청은 구민 통신 요금 절감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공공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맞춤형 구정 홍보 솔루션을 최초로 도입했다. 공공 와이파이망 로그인 시 접속 AP위치와 성별, 연령에 따라 첫 페이지에 구청의 각종 정책·복지제도 정보를 제공한다. 노원구청은 구민의 정책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클릭 건수와 클릭율을 분석해 구민이 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공공와이파이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홍보…노원구청 첫 사례

노원구청 공공 와이파이서비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난상황에서 빛이 났다. 노원구청은 공공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구민에게 유용한 공공정보를 제공, 공공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재난안내를 전파한 최초 사례가 됐다. 앞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같은 사회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구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는데 공공와이파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청은 “구민 누구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 와이파이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면서 “공공 와이파이망을 활용한 맞춤형 홍보솔루션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