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20대 국회에서 김병관·송희경 의원 등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10명의 국회의원에게 표창을 전달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김병관·김병욱·박범계·송갑석·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희경·정병국·추경호 등 미래통합당 의원, 무소속 김관영·김성식 의원 등 10명을 최고의 국회의원으로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모아 표창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입법발의 등 벤처생태계 발전을 위한 활동과 내·외부 추천, 올해의 벤처상 수상 여부, 벤처업계 간담회 관련 행사 참여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병관 의원과 송희경 의원은 3년간의 국회 활동 동안 총 두 차례의 올해의 벤처상을 수상해 최종 선정됐다.
김병관 의원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도입, 벤처확인제도 개편,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폐지, SAFE 등 신규 벤처투자 방식 적용, 차등의결권 도입 제안 등 입법 활동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송 의원은 위치정보의 보호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해 4차 산업혁명 핵심인 데이터 분야 규제 완화에 기여한 점과 클라우드컴퓨팅 발전과 크라우드펀딩 규제 완화에 힘쓴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안건준 회장은 “제20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열 분의 국회의원께 업계를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벤처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우리경제 도약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