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대표 김진현)가 연세대 공과대학(학장 명재민)과 LBM(Lattice Boltzmann Method) 기반 바이오 시뮬레이터 공동 연구에 대한 산학협력(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이에이트와 연세대는 바이오 시뮬레이터 실용화를 위한 상호 공동연구를 진행함한다. 전산유체역학(CFD) 소프트웨어(SW) 엔플로우(NFLOW) 공급·교육과정 활용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할 예정인 LBM 기반 바이오 시뮬레이터는 CFD 시뮬레이션으로 혈관 협착 부위를 판별하고 협착 부위 시술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단해주는 SW다. 현재는 심혈관 분야 적용을 위한 개발이 진행된다. 추후 다양한 혈류 시뮬레이션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엔플로우 LBM은 기존 유체역학 시뮬레이터가 거시적 스케일에서만 유체 움직임을 기술할 수 있다는 한계를 넘어, 보다 미시적인 스케일에서 유체 움직임을 기술할 수 있어 바이오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솔루션”이라면서 “다년 간 관련 분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연세대 노하우에 이에이트 기술력이 결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이트는 연세대와 기술 교류·공동 연구 개발로 정확도 높은 의료 데이터를 단시간에 확보하고 의료 현장 적용을 통한 피드백을 반영해 하반기 중 바이오 시뮬레이터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해외 시장 문도 적극 두드릴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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