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 '다이아플렉스Q'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공고를 통해 솔젠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2개 업체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 제품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코스닥 상장사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관계사로 감염성·유전적 진단시약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분자진단실험에 사용되는 진단시약 원재료부터 키트 형태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ISO13485와 ISO9001 인증, GMP시설로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30여 개 이상 유럽인증(CE)제품을 바탕으로 27개 이상 국가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석도수 공동대표는 “RNA 추출 후 1시간 50분내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며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높은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비상생산체제를 가동해 사회적 고통과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재형 공동대표는 “중국, 베트남 등에는 테스트와 연구용 제품이 공급됐는데 좋은 결과값을 보여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이미 4만명분 검사시약 수출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승인될 유럽인증(CE)을 바탕으로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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