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노태악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과 임찬우 감사원 감사위원도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노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노 대법관과 부인, 김명수 대법원장 등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노 대법관은 조희대 전 대법관 후임이다. 국회는 지난달 26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노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노 대법관과 환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충무실에서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과 임찬우 감사원 감사위원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 부부와 임 감사위원 부녀에게 임명장 및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김 청장은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을 건너뛰고 두 계급 승진해 치안총감인 해경청장에 올랐다. 임 위원은 지난달 14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 신임 감사위원이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