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년 스마트빌리지사업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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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농어촌에 접목하는 2020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시작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농어촌 생산성 향상과 안전강화, 생활편의 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올해 2년차를 맞이해 사업규모를 지난해에 갑절인 총 80억원, 4개 컨소시엄으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연속 사업인 '확산서비스'를 비롯한 '신규서비스'와 '지역 특화서비스' 등 총 20개 서비스를 선정해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 지역현안 해결 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대응되는 기업 보유기술과 솔루션을 파악해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자체 수요와 기업을 매칭한다.

지난해 강원도(삼척시 근덕면)와 무안군(무안읍)에 40억원을 지원해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드론 기반 정밀 농업 △태양광 안내판 지역정보 등 10여개 서비스를 개발·보급했다.

올해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대상 사업설명회가 어려워졌지만 비대면 활동 강화해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착수지구' 지자체다. 기업과 지자체 등 컨소시엄은 내달 9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확대 발굴 실증하고 성과가 도출된 서비스는 향후 대규모 확산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공모에 많은 컨소시엄이 참여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