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이 AI 솔루션 혹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
AI 바우처 사업은 AI를 적용하려는 기업이 단기간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AI 솔루션·서비스를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별 최대 3억원의 바우처가 제공될 예정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수요기업)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공급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AI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을 선정·활용한다.
AI 전문가가 수요기업에 맞는 AI 공급기업을 찾아 맞춤형으로 매칭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바우처를 통해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공급해 성장을 촉진하고, AI 솔루션·서비스를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에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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