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소재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버추얼랩 합금 설계 서비스 '메터리얼스 스퀘어(Materials Square)'에 자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메터리얼스 스퀘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다. 고가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 없이, 누구나 소재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추얼랩은 1월 31일 포항공과대 이병주 교수팀과 '상태도 계산을 위한 열역학 데이터베이스'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기존에는 열역학 시뮬레이션을 위해 최소 수천만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구입 비용이 필요했다”면서 “본 기술이전을 통해 열역학 계산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함으로써, 최소 수천원 비용으로 합금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주희 NBP 클라우드 사업부 매니저는 “메터리얼스 스퀘어 서비스가 가진 특징인 높은 접근성과 쉬운 사용성, 그리고 비용효율화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향하는 서비스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면서 “버추얼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