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가 입주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입주기업 접수는 4월 16일까지다. 접수 이후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5월부터 서울창업허브 지원을 받는다. 최종 선정 후에는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2개월 이내로 서울창업허브로 이전해야 한다. 접수 당시에는 사업장 소재지 제한이 없으나, 신청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은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운영하는 창업보육기관이다.
2017년 개관 이래로 사무 공간, 교육, 투자연계, 해외진출 지원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민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제공한다.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 한다는 것이 서울창업허브 컨셉이다.
서울창업허브 2019년 입주기업 매출은 2018년 대비 1.5배, 투자유치는 1.9배 증가했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개사 해외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베트남 진출 성과를 보인 고미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는 “많은 창업보육기관들이 초창기 기업만 지원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서울창업허브에서는 단계별 성장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임정운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연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업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