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이동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주로 인력, 자금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지원대상이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데이터·가공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매월 35개 고객사에서 약 4억건 규모 카드 결제 데이터를 축적한다.
310만 가맹점 인프라 기반 매출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양질의 빅데이터를 공급하고 이를 고도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과 정책수립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 혹은 정부기관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박상범 비씨카드 금융플랫폼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 주도 빅데이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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