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웍스, 코로나19 이후 한국도입 사례 10배 늘어

웍스모바일은 자사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도입 기업과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웍스모바일에 따르면 한국에서 라인웍스를 도입한 기업 수는 3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라인웍스 전 상품에서 제공하는 화상 회의 기능 사용량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대비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

웍스모바일은 코로나19 이후 200명까지 화상 회의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라인웍스 라이트(Lite) 상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모바일 포함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라인웍스 계정을 신청할 수 있다. 도입 후 바로 화상 회의를 시간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인터넷 주소(URL) 베이스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오픈형 솔루션과 달리 기업 구성원(직원, 관계사, 협력사 등)으로 초대된 사람만이 화상 회의를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는 구성원 계정 해킹 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 비밀번호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의심 가는 접근은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강제 로그아웃 처리 할 수 있다.

해커가 패스워드를 임의 기재해 다중 로그인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계정이 잠긴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원격·재택근무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업무용 협업툴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쉽고 간편한 도입 및 사용성, 메신저 기반 업무 협업 기능과 기업에 최적화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인웍스, 코로나19 이후 한국도입 사례 10배 늘어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