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 국회의원 당선인·KBSI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에 힘 모은다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신형식 원장을 포함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관계자들이 22일 KBSI 오창센터에서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신형식 원장을 포함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관계자들이 22일 KBSI 오창센터에서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 국회의원 당선인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은 22일 KBSI 오창센터에서 도종환(청주시 흥덕구)·정정순(청주시 상당구)·이장섭(청주시 서원구)·변재일(청주시 청원구)·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당선인과 신형식 KBSI원장, 이주한 대형연구시설기획연구단장, 김건희 경영본부장, 한옥희 분석과학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향후 대책 논의와 함께 최종 유치까지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주한 단장은 이 자리에서 오창의 장점으로 △지질학적 안정성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정책과의 시너지 창출 △방사광가속기 활용분야 기업 집적도 우수 △관련 산업 클러스터 확장성 △건설비용 및 건설기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

신형식 원장은 “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운영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고,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연구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당위원장인 변재일 당선인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충북에 오는 것은 대한민국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절대 필요하다”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힘과 의지를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전자를 가속시켜 빛을 얻은 장치로 신소재,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차세대 실험 장비다.

과기부는 오는 2022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착수를 목표로 이달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접수, 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5월 7일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