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문4: 더파이널'이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첫 1위에 올랐다.
홈초이스가 집계한 '4월 4주차 영화 VoD' 순위에 따르면 엽문4가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1위를 기록했다. 이소룡이 존경했다는 단 한 사람 스승 엽문의 행적을 담았다. 호쾌한 무술 장면이 매력적인 영화로 엽문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2위는 전주 대비 1단계 내려간 정직한후보'가 차지했다. 거짓말이 주특기인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다.
저마다 사연을 품은 등장인물들이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짐승들', 10·26사건 이전 40일간 흔적을 좇는 '남산의 부장들'이 각각 4월 3주차에 이어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강력반 형사가 힘을 합쳐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나쁜녀석들:포에버'가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6위 '1917', 7위 '히트맨', 9위 '겨울왕국2'는 10위권을 유지했다. 8위는 '인비저블맨'으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낯선 사람과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 당하는 내용의 영화 '헌트'가 10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사업자다. 케이블TV VoD 순위는 LG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HCN 등 전국 14개 케이블TV 가입자 대상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다.
4월 4주차 케이블TV 영화 VoD 순위(자료:홈초이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