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LPKF, NEC와 LIDE 기술 라이선스 계약체결

독일 레이저장비 전문기업 LPKF는 커버 글라스, 기판 글라스, 기타 유리 부품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제조 응용 분야에 자사 LIDE(Laser Induced Deep Etching) 기술을 니폰일렉트릭 글래스(NEG)가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NEG는 이를 계기로 LPKF의 유리가공 장비 'Vitrion'을 구매, 7월부터 유리 부품 양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LPKF의 LIDE 기술은 미세 균열 등 유리 재질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빠르고 정밀하게 가공한다. LIDE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등 분야에 응용하는 기본 기술이다.

LPKF는 산업용 레이저 장비 생산 기업이다. 회사 레이저 시스템은 인쇄 회로 기판, 마이크로크로칩, 유리 부품, 자동차 부품, 태양열 모듈 등 다양한 부품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이다. 니폰일렉트릭 글래스는 자동차, 교통, 정보기술, 반도체, 의료, 디스플레이, 조명, 가전 등 분야의 유리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